설비 예지보전과 스마트 물류 공장 자동화 기술 공동 실증
선행 연구부터 상용화와 사업 확산까지 전 주기 협력 체계 구축
국내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이끌 산학 협력 성공 모델 마련
(왼쪽부터) 왕중식 한국IBM 컨설팅 대표, 이수정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장영재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장, 이성욱 다임리서치 부사장 (사진=다임리서치)
다임리서치가 한국IBM,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와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및 산업 확산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제조 설비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융합해 현장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생산 시설에 도입해 가시적인 산업 성과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물류 및 공장 자동화 ▲설비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및 통합 관제 ▲운영기술(OT) 보안과 AI 안전성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각 기관은 분업과 협업 체계를 동시에 가동한다. 다임리서치는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쌓아온 로봇 통합 운영 기술을 토대로 실증과 설루션 상용화, 고객사 현장 도입을 맡는다. 한국IBM(대표 이수정)은 AI, 데이터, 자산관리, 보안 등 엔터프라이즈 설루션과 비즈니스 전문성을 투입해 제조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는 로보틱스와 스마트 제조 연구 역량을 활용해 선행 기술 연구와 핵심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이들은 단순 R&D 단계의 제휴를 넘어 기초 연구부터 실증, 상용화, 현장 배치, 시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전방위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 장영재 연구소장은 “피지컬 AI는 연구실에서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라 실제 제조 현장의 복잡한 환경 속에서 검증되고 발전해야 하는 분야”라며 “KAIST의 연구 역량에 다임리서치의 제조 현장 기술과 사업화 경험, IBM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산업 경험을 결합해 연구 성과가 실제 제조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임리서치 이성욱 부사장은 “피지컬 AI의 산업적 가치는 다양한 로봇과 설비, 시스템을 연결해 실제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때 만들어진다”며 “KAIST, IBM과 함께 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IBM 이수정 대표는 “제조기업의 AI 도입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KAIST, 다임리서치와 협력해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국내 제조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