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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랩, KIMES BUSAN 2025서 ‘휴대용 fNIRS 뇌영상 장치’ 전시해… “현장 활용 가능한 장비로 진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10/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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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랩(OBELAB, 대표 윤한석)은 지난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했다.

오비이랩은 KAIST 출신 연구자가 설립한 뇌 과학-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AI·광학·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뇌 연구의 문턱을 낮춘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2013년 연구실 창업 이후 2015년 시제품 공개, 2017년 의료기기 허가 취득 등을 거쳐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국내외 뇌과학 연구소 및 병원들과 기술 협업을 이어가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KAIST 배현민 교수 연구팀이 출발점이 된 오비이랩(OBELAB)은 KIMES BUSAN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휴대용 fNIRS(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근적외선 뇌 활성 측정) 장비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오비이랩은 fNIRS 기술을 반도체 기반으로 경량화하고, 의료·뇌과학 연구 환경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 가능하도록 제품화한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오비이랩 부스는 '뇌 과학과 의료의 연결선'이라는 주제 아래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휴대형 fNIRS 장치의 실제품과 함께, 뇌 활성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시각화하는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치매·우울증·뇌출혈 등 임상 연구에서의 응용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영상 및 모형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기존의 연구용 fNIRS 장비와 비교해 경량화, 이동성,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한 성능이 강조됐다. 일부 병원 관계자와 연구자들은 장비의 휴대성 및 실외와 임상 현장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장에서는 fNIRS 반도체 기반 기술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오비이랩은 KAIST 연구팀이 4년간 연구 끝에 fNIRS에 특화된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휴대형 뇌영상 장치의 핵심 기술을 완성했다. 해당 반도체는 기존 fNIRS 장비 대비 크기, 소비전력, 센서 정확성 등을 개선해, 연구실 중심 기기에서 벗어나 현장 활용 가능한 장비로 진화시켰다.

오비이랩 관계자는 “fNIRS 기술은 비침습 방식으로 뇌 활성 변화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라며, “이번 KIMES BUSAN 전시를 통해 연구자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우리 시스템의 강점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고, 앞으로 해외 임상 적용 및 장비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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