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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믹스 ‘OnStage AI’ 공개...QR코드 하나로 128개 언어 통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7/28 (09:38)
조회수
14
 
행사장 스크린에는 실시간 번역 자막이 표시되고, 참석자는 QR코드 하나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자막을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통역 부스와 리시버를 설치하거나 별도의 통역사를 섭외할 필요도 없다.
 
종합 이벤트 테크 기업 온오프믹스가 실시간 음성인식과 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결합한 라이브 AI 통역 솔루션 ‘OnStage AI’를 공개했다.
 
OnStage AI는 온오프믹스가 2024년 2월 출시한 ‘AI 통역솔루션’을 전면 개편한 서비스다. 기존 실시간 자막 중심의 통역 기능에 번역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음성합성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온오프믹스는 기존 117개였던 지원 언어를 최대 128개까지 확대했다.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뿐 아니라 공연, 뮤지컬, 관광시설 등 다국어 안내가 필요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성했다.
 
 
설치 없이 QR코드로 접속
 
OnStage AI의 특징은 별도의 장비와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최소화한 웹 기반 운영 방식이다.
 
기존 국제행사에서는 통역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통역 부스를 설치하고 통역사를 배치하거나, 참석자에게 전용 리시버를 대여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반면 OnStage AI는 행사 담당자 1명과 노트북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만 확보하면 운영할 수 있다.
 
참석자는 행사장에서 안내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별도의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모바일 화면에서 발표자의 발언을 실시간 자막으로 확인하거나 번역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번역 처리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일정 시간 동안 수음된 음성을 구간별로 나눠 번역했지만, OnStage AI는 문장의 의미가 인식되는 시점에 번역을 시작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화 이후 번역 결과가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체감 시간을 단축했다.
 
 
온오프믹스가 'OnStage AI'로 AI 통역솔루션을 리뉴얼했다. ⓒ 온오프믹스
 
 
LLM 연동 번역 엔진과 발화사전 적용
 
번역 엔진에는 대규모 언어모델과 연동된 구글 기반 번역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문장 번역뿐 아니라 행사 주제와 발표 맥락을 반영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발화사전’ 기능도 탑재했다. 행사 전에 발표자 이름이나 전문용어,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등록하면 음성 인식 과정에서 해당 단어를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제품명과 브랜드명, 기관명 등 기존 번역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고유명사를 정확하게 변환하기 위한 ‘용어집’ 기능도 추가했다. 행사 주최 측이 특정 단어의 번역 표기를 미리 지정할 수 있어 산업별 전문 행사나 기업 발표회에서도 일관된 용어 사용이 가능하다.
 
번역된 문장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TTS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음성합성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단순한 기계음이 아니라 실제 사람의 발화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음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BS 연동해 영상 자막 송출 지원
 
영상 중계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OnStage AI는 방송 송출 프로그램인 OBS 전용 송출 URL을 지원한다. 영상 중계팀은 별도의 자막 입력 작업 없이 AI가 번역한 자막을 방송 화면에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다.
 
자막의 글꼴과 크기, 배치, 화면 구성 등도 행사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장의 대형 스크린은 물론 온라인 생중계와 녹화 영상 등 다양한 송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오프믹스의 AI 통역솔루션은 정식 출시 이전인 2023년부터 여러 행사에 시범 적용됐다. 컴업 2023에서는 3개 관에 동시 통역을 제공했으며, DMTS 2023 스타트업 IR 데이와 열린관광포럼, 리움미술관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등에서도 운영됐다.
 
2024년 2월 정식 출시 이후에는 KCR 2024와 2024 ASIA CSCON 등 국제행사와 전문 콘퍼런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온오프믹스는 이번 OnStage AI 리뉴얼을 계기로 서비스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지역별 대리점도 모집한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국내 행사 시장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그간의 노하우를 담아 OnStage AI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외 행사 현장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믹스는 2010년 설립된 종합 이벤트 테크 기업이다. 누적 회원 150만명과 티켓 구매 이력 등을 포함한 500만명 규모의 이용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웹 기반 행사 개설·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이벤트 테크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와 공공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공공 분야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믹스는 2024년 AI 통역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관련 기술을 이벤트 테크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