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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커버, '2025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 수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11/20 (09:34)
조회수
81

글로벌 ICT 기반 맞춤형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대표 안선희)는 지난 14일 '2025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수여됐다. 릴리커버는 AI 피부 진단 기술과 스마트팩토리형 맞춤형 화장품 조제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6년 설립된 릴리커버는 AI 피부진단 플랫폼 '뮬리(Muilli)'와 자동 조제 로봇 '에니마(Enima)', 개인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발란스(BALANX)'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화장품 조제·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회사는 피부·두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피부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즉시 조제 공정에 반영하는 스마트팩토리형 화장품 조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에니마'는 매장·의료기관·리테일 환경에서 3분 30초 내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현장 조제할 수 있는 자동화 장치로 장비 판매와 함께 원료 카트리지 공급 방식 기반의 반복 매출 모델을 갖춘 점도 산업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릴리커버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병·의원 등과 공동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일본·미국·터키·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실증과 유통 기반 확보를 추진 중이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피부 진단과 스마트 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스킨케어 혁신 모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 맞춤형 조제 솔루션은 앞으로 뷰티 산업의 중요한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진단 정밀도 고도화와 소형 스마트 조제 설비 확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릴리커버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부산 4기' 졸업 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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