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
SCL사이언스, 암 항원 발굴 AI 공개
‘다중 오믹스’ 적용…항암 백신 연구
최정균 네오젠로직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6일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항암 백신 AI모델 ‘DeepNeo(딥네오)’를 소개했다. (네오젠로직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와 자회사 네오젠로직이 최초로 언어모델을 적용한 신생암항원 발굴 인공지능(AI)모델을 소개했다.
지난 3월 26일 최정균 네오젠로직 대표이사는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면역항암연구에서의 AI와 다중 오믹스(AI and Multi-Omics in Immuno-Oncology)’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항암 백신 AI모델 ‘DeepNeo(딥네오)’를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단백질 서열을 언어처럼 학습하는 언어모델을 적용해 기존 예측 알고리즘의 적중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자 수준의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생명 현상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새로운 형태의 신생암항원 발굴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KAIST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단일세포 빅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세포 수준으로 세분화된 다중 오믹스 정보를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는 SCL사이언스의 핵심 연구개발 자산이다.
항암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월 대형제약기업 모더나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서 항암 백신과 면역항암제를 같이 투여할 경우 재발 위험을 49% 감소시켰다는 5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네오젠로직을 인수해 항암 백신 사업에 진출한 SCL사이언스는 두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 의료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