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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MWC 2026서 자율주행 물류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 알려... “유럽 물류 시장 혁신 선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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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석 트위니 대표가 MWC 2026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이빙뉴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TWINNY, 대표 천영석·천홍석)가 이 오는 3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의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했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 이래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국내 기업이다. 자사 첫 자율주행로봇(AMR)인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 등을 상용화한 데 이어, 한층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의 개발과 고도화를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다수의 물류 거점으로 AMR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물류 효율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고객 확장과 재구매율 증가를 거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엔 태국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 ‘VRNJ’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MWC에선 트위니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나르고 오더피킹’이 주력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이는 물류센터 운영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오더피킹 공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센터 내에서 각각의 주문품을 찾고 운반하기 위한 동선을 최소화해 근로자 개개인이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더 쉽고 정확하게 수행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그 골자다.
 
특히 나르고 오더피킹은 이른바 ‘인프라 프리(Infra-free)’ 방식을 채택했다는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로봇들은 본격 가동 이전에 별도의 마커, 비컨(Beacon)과 같은 인프라 설치를 요구했던 반면, 트위니는 도입 즉시 운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MWC 2026에 참가한 트위니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이러한 특성은 3D 라이다(LiDAR) 센서 기반의 자기 위치 추정 기술에서 비롯된다. 로봇이 실시간 자기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지게차, 작업자 등 동적 장애물을 유연하게 회피 주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층고가 높고 다수의 장애물이 산재한 물류센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의 실시간 연동 및 트래픽 제어 기술도 지원해 수십 대의 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협업하는 군집 주행 효율도 극대화했다.
 
트위니가 자체 수집한 현장 데이터에 따르면, 나르고 오더피킹은 작업자의 불필요한 동선을 획기적으로 압축해 노동 강도 완화 효과를 제공하며, 피킹 오류 발생 확률도 최대 9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곧 전체적인 물류 처리 속도를 2배 이상 향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렇듯 경제성 측면에서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는 트위니는 MWC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화한다. 로봇의 현지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할 SI 파트너를 발굴해 유럽 전역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한편, 동남아에서의 성공적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물류 로봇 공급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국내외 물류 현장에서의 엄격한 검증으로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인프라 구축 비용 없이 즉각적인 ROI(투자대비수익)를 제공하는 자사의 로봇은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이번 MWC를 통해 유럽 물류 자동화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탑티어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트위니의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