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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TPD²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점…FDA 승인 임상 진행 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3/06 (13:50)
조회수
316

 

오름테라퓨틱이 세계 최초로 암세포 전달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FDA의 임상 승인과 대규모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오름테라퓨틱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단백질 표적분해제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인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항체를 이용해 약물을 표적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하고, 세포 내부에서 특정 단백질만을 분해하는 '이중 선택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ADC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높거나 효과가 낮은 암종에서도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름테라퓨틱은 암세포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GSPT1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PD²-GSPT1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HER2, CD33 등 다양한 항체에 적용해 여러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미국 FDA에서 두 차례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글로벌 병원들과 협력해 임상 연구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ORM-615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2023년 3월 FDA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후 같은 해 10월 미국 글로벌 제약사 BMS(Bristol-Myers Squibb)와 총 1억 8천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BMS에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오름테라퓨틱의 혁신적인 기술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항암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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