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4일 주가가 9%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름테라퓨틱은 공모가(2만원)보다 9% 오른 2만1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9.75% 급등한 2만9천950원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을 반납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로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11월 상장 절차를 자진 철회했다가, 공모가를 낮춘 후 절차를 재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이 16.93대 1에 그쳤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천~3만원) 하단보다 낮은 2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1.1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