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기반 맞춤형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LILLYCOVER)가 첫 공식 대리점을 서울 강남 신논현에 지난 20일 오픈하며, AI 기반 프리미엄 맞춤형 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릴리커버 신논현 1호점'은 릴리커버가 자체 개발한 피부·두피 AI 진단 기술과 즉석 조제형 맞춤 화장품 시스템을 통합한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 매장은 릴리커버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발란스(BALANX)'와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발란스 에스테틱(BALANX Aesthetic)'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술 기반 초개인화 뷰티 플랫폼의 실증 거점으로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릴리커버는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B2B2C 형태의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진단, 맞춤 조제, 홈케어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 뷰티테크 산업의 리테일화라는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논현점에서는 ▲AI 진단 ▲맞춤 시술 ▲개인화 홈케어 등 총 3단계로 구성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릴리커버의 독자 개발 디바이스를 통해 피부와 두피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에스테틱 시술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는다. 시술 이후에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받아 지속적인 홈케어가 가능하다.
릴리커버 유위용 팀장은 "이번 1호점은 릴리커버의 기술력과 브랜드 자산을 집약한 첫 오프라인 매장이자,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플랫폼 구현을 위한 시발점"이라며 "국내외 주요 거점으로의 확장을 통해 기술, 제품,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뷰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리점 오픈은 기존 에스테틱 산업에 AI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한 사례로, 뷰티, 헤어, 스칼프, 메디컬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글로벌 규제 환경(MoCRA 등)에 대응 가능한 INCI 기반 조제 및 안전성 체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리, 운영 자동화 기술 등을 갖춘 릴리커버의 오프라인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 높은 레퍼런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