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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톺아보기]끊어진 신경세포 잇는다 '뉴라클사이언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9/01 (09:26)
조회수
50

 

(중략)

  

뉴라클사이언스의 강점은 기술력에 기반한 독창적인 작용기전(질병을 치료하는 원리)에 있습니다. 신경세포 간 연결인 시냅스 형성을 방해하는 단백질 FAM19A5를 정확히 타깃으로 삼아 이를 중화함으로써 신경 연결을 회복시키는 전략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사례입니다. 이러한 특이성은 기술 차별화, 조기 시장 진입, 독점 가능성 측면에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항체(NS101), 펩타이드(NS300), 저분자 화합물(NS350) 등 다양한 치료제 유형을 병행 개발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아 개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경쟁력입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최근 약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이번 투자에는 '톨슨 벤처스(Tolson Ventures)'라는 미국계 벤처캐피털이 참여했습니다.

 

한국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톨슨 벤처스는 한국의 리튬 기반 배터리 기업 'N2E 머티리얼즈(N2E Materials)',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IMBdx)'와 미국의 안구 검사 관련 의료기기 기업 '인텔론 옵틱스(Intelon Optics)'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미국계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은 IPO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신약 개발이라는 산업 특성상 △임상시험 결과의 불확실성 △각국 규제 기관의 평가 지연 △기술이전 협상 변수 등은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로 존재합니다. IPO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NS101의 임상 데이터에 달려있습니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경계 질환은 미충족 수요가 크지만 실패율이 높은 영역"이라며 "NS101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긍정적인 1/2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기술특례 상장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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