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세컨즈 주행테스트카
주행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3Secondz)가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쓰리세컨즈는 최근 충청남도 태안군에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행시험장 ‘한국
테크노링’의 ‘컷칩 로드(Cut-chip road)’ 구간에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테스
트카를 투입했다.
‘컷칩 로드’는 크고 작은 파쇄석으로 이뤄진 오프로드 시험주행 구간으로,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확인하는 가혹환경 주행테스트가 진행된다.
타이어와 운전자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테스트인 만큼, 자율주행 기술
적용 시 운전자 없이 보다 많은 주행 데이터를 일정하게 수집할 수 있어 타이어 및
차량 개발에 큰 이점이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불규칙한 가혹주행 시험 특성상
운행 중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처 등 기술적 한계로 그간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적용되지 못했다.
이에 쓰리세컨즈는 일반 도로 주행부터 레이싱, R&D 테스팅 데이터에 이르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 확보와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AI 엔진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고, 세계
최초로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