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팀이
차량용 반도체 기업 VSI 연구팀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20배 이상
빨라지게 할 수 있는 썬더버스(Thunderbus) 기술을 개발했다.
최지웅 교수는 2월 28일 "이 기술은 200Mbps 이상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으며,
중요 정보의 전송 지연을 100배 향상시켜 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기술들과 호환 가능해 향후 차세대 버스형 차량 네트워크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해 전장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VSI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기존 차량의 CAN 통신은 브레이크, 엔진, 조향 제어 등 저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개발로 카메라 센서나 주변 정보의
고속 전달 및 제어, 인포테인먼트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