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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대표 "'ADC+TPD' 개발 뚝심 결실 맺어… 하반기 IPO 목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5/10 (09:38)
조회수
485

 

"3년 전만 해도 오름테라퓨틱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융합한 신약 개발에 나섰을 때 여러 기업들이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작년부터 'ADC+TPD'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9일 바이오 코리아 2024(BIO KOREA 2024)가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복수의 언론사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ADC+TPD' 신약 개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름테라퓨틱은 세계 최초로 ADC와 TPD를 융합해 임상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텍이다.

회사는 기존 ADC 대비 다양한 표적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플랫폼(TPD²·티피디 스퀘어)과 페이로드(Payload)인 TPD GSPT1 이외의 타깃 분해제 탑재가 가능한 링커 플랫폼(PROTAb)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세포폐암(SCLC)을 타깃하려면 다년 간 연구 노하우로 어떤 타깃에 붙는 항체에 어떤 링커를 사용해 특정 버전의 페이로드를 붙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ADC와 TPD를 융합해 신규 에셋(Asset)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PD는 보통 경구용 약물로 개발된다. (복용) 편의성이 있지만 GSPT1을 분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가 조금 낮아질 수 있다. ADC를 통해 이 분야를 넓혀줄 수 있다"며 "오름테라퓨틱은 다른 기업보다 먼저 ADC+TPD 치료제 개발에 나서 관련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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