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소식

[K의료기기 프론티어] 환자 상담부터 요양원 면회까지 실현하는 메타버스 세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4/30 (10:50)
조회수
504

 

“델토이드(deltoid)는 어깨세모근을 말한다. 열심히 운동하면 어깨근육이 커지는 것처럼 의료 메타버스를 활용해 더 많은 환자들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

 

델토이드는 의료용 메타버스를 만든다. 병원에서 홍보나 상담 등 원하는 목적으로 의뢰하면 기획부터 제작, 디자인, 00까지 한다. 개발자 두 명과 기획자 두 명, 디자이너 한 명이 협업하고 있다. ‘잽(ZEP)’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다.

 

의료 밖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메타버스를 사용한다. 우리가 SNS로 친구와, 또는 모르는 사람과 교류하는 것처럼 청소년들은 메타버스에서 자기와 닮은 아바타를 내세워 본인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활성화됐다. 이런 특징을 사용하면 메타버스 안에서 병원을 소개하거나 건물을 안내하고, 의료진과 상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2020년에는 이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함께 ‘메타버스 닥터 얼리언스’를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메타버스에 가상 진료실을 만든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원격 진료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사와 환자가 상담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의 증상이나 검사 결과 등을 보고 병을 진단해 처방까지 한다면, 메타버스 상담에서는 운동이나 생활습관 같은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수준이다.

 

기사_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