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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 속 터지는 교통 혼잡, 경찰 대신 AI가 잡았다...뉴로다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8/19 (12:35)
조회수
368

 

부산광역시는 최근 교통 혼잡이 심한 부산시청 앞 스타벅스 사거리를 비롯해 10개 교차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교통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AI가 스스로 판단해 차가 막히면 녹색 신호를 빨간 신호보다 더 오래 주어 차들이 빨리 빠져나가게 하거나 반대로 차가 없으면 신호를 빨리 바꾸어 주는 식이다.

출근길이 혼잡한 교차로에서 직접 신호를 제어하는 교통 경찰 역할을 AI가 대신 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셈이다. 제주시도 교통체증이 심한 3개 교차로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실증사업 중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 예측 지능 스타트업 뉴로다임이 개발한 인공지능 교통 흐름제어 모델 ‘아이토반(AITOBAHN)’이다.

뉴로다임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인 고영남 대표가 2016년 창업했다. 설립 4년만인 2020년 스케일업벤처스 등에서 약 23억 원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

 

고 대표는 “부산은 신기술 적용에 선도적인 곳으로 교통 기술의 메카”라며 “1년반 정도 설득해 AI 교통 흐름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10개 교차로에 아이토반을 설치해 연간 약 14억 원의 경제적 개선 효과를 얻었다”며 “탄소배출 절감, 연비 개선, 시민들이 교통난으로 겪는 스트레스 해소 등은 고려하지 않은 효익”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토반은 전국 1만5000여개 주요 교차로를 타깃으로 한다. 올해 부산, 제주 이외 지역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로다임은 지난해 아이토반을 통해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뉴로다임은 아이토반에 적용된 AI 예측 기술을 웰니스(Wellness) 분야에 적용, 올 하반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웰니스 분야에 적용되는 AI 플랫폼은 ‘아이테논(AITHENON)’이다.

원래 아이테논은 질병 예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개발, 국내 유명 병원들과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일정이 늦어지면서 웰니스(Wellness) 분야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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