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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계의 게임 체인저 '아이메스' 수술, 유방외과 ‘맘모톰’처럼 고유명사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8/12 (15:32)
조회수
404

 

일반적으로 유방외과에서 자주 사용되는 ‘맘모톰 수술’에서 맘모톰(Mammotome)은 의료용 기구의 이름이다. Danaher Corporation의 자회사 중 하나인 맘모톰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판매돼 천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맘모톰을 이용하여 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외국 회사의 기구 이름이 수술명에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제 안과에서도 백내장 수술에 한국 스타트업 티아이가 개발한 ‘아이메스’라는 이름이 고유명사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 전낭을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절개하기 위한 의료 수술장비로 개발되었다. 이 기구는 수정체 전낭을 정확하게 절개할 수 있어 수술의 난이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메스는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디지털 헬스, 접근성 및 노화 대응 기술, 인간 안보 지원 제품 3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이 성과는 아이메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디자인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를 위해 티아이는 아이메스의 국제 의료기기 인증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는 케이바이오솔루션(대표이사 강경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의 국제 의료기기 인증 취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바이오솔루션은 FDA컨설팅 및 MDR인증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메스 제품의 인증 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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