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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스템즈,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디지털 3D현미경 선보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9/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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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연시스템즈(대표 표도연)’가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신개념 디지털 3D현미경(XR 현미경)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연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3차원 입체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단안식 입체 카메라를 개발한 업체로,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3D 콘텐츠 또한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육용 현미경을 3D로 관찰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였다. 

매우 작은 대상까지도 입체적으로 보고 촬영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3D현미경(XR 현미경)에는 ㈜연시스템즈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단안식 입체카메라 기술이 적용되었다. 곤충은 물론 미생물, 식물, 광물, 인체, 반도체 회로, 섬유 등 다양한 시료를 실시간 3D 영상으로 관찰하고 영상의 저장, 전송, 공유도 가능하다. 특히 3D 현미경으로 촬영된 곤충의 입체적인 디테일은 생물학자조차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입체적 장면으로 구현되며 전시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품질의 3D 영상을 데이터로 그대로 저장해 보관하거나 전송하는 것에는 엄청난 제한이 따른다. 워낙 초미세한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촬영이 되기에 데이터 용량이 어마어마할 정도로 크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한 마리의 곤충을 촬영한 영상 데이터가 몇 테라바이트(TB)에 이르다보니 저장을 해서 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연시스템즈는 곤충의 가장 큰 특징을 위주로 3D 촬영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품질의 3D 영상을 저용량으로 저장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표도연 대표는 “곤충의 경우 작은 몸에 있는 털 하나로 인해 종이 구분될 정도로 하나하나의 작은 특징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가장 중요하게 촬영해야 하는 곳 위주로 3D영상을 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표 대표가 XR 3D현미경에 대해서 가장 먼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역시 교육과 연구 분야다. 모든 광학식 현미경에 부착하기만 하면 디지털 3D현미경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에 영상을 표출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관찰하며 소통할 수 있어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기가 매우 좋다. 업체 관계자는 “선생님과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및 수업 진행 방안을 고려하여, 방금 관찰한 현미경 실감영상을 쉽게 공유하도록 설계했다. 실제로 카카오TV, 유튜브 라이브, 온라인 화상 수업에서 실감영상을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내 교육현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장시간 변화를 기록할 때는 타임랩스 촬영, 빨리 움직이는 자료는 녹화해서 슬로우 비디오로 조절이 가능하며, 실제현미경에서 눈으로 볼 수 없는 빛 파장까지 포착하는 관찰 방법을 적용해 저배율에서도 투과 관찰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디지털 염색(밝기, 콘트라스트, HUE 조절)을 통해 최적의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광학배율이 부족할 경우엔 디지털 확대/축소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교실에 전자칠판, 전자 책 등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현재 ㈜연시스템즈의 XR 현미경은 모든 입체영상 디스플레이(전자칠판, 적청안경, 3D 모니터/태블릿 PC/프로젝터, XR글래스)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연시스템즈의 XR 3D현미경은 전국의 학교는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기관과 농업연구원 등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초과학을 중시하는 유럽 선진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학교 교육용으로 이미 1차 수출을 완료했다.

㈜연시스템즈는 현재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의 많은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3D 촬영 및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3D 관찰 영상 기술을 의료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의료용 웹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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